[경제소식] 하나은행, 모임 플랫폼 ‘하나 모임통장’으로 디지털 금융 경쟁 가속화
편의성 강화한 전용 플랫폼 출시… 금리 우대와 지원금 등 공격적 마케팅으로 고객 확보 나서

디지털 금융 플랫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하나은행이 모임 관리 전용 서비스인 ‘하나 모임통장’을 본격적으로 선보이며 고객 유치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단순한 회비 관리를 넘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플랫폼 기능을 탑재함으로써, 기존 금융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특히 회원 연락처 연동 기능을 통해 구성원 관리의 효율성을 높였으며, 실시간으로 회비 납부 내역을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인 점이 핵심이다.
하나은행은 시장 내 서비스 안착을 위해 공격적인 인센티브 전략을 동원했다. 오는 5월 31일까지 서비스에 가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내맘적금’ 금리 우대 쿠폰인 연 1.3%(세전)를 제공한다. 이는 최근 금리 변동성이 큰 금융 시장 상황에서 고금리 상품을 선호하는 잠재 고객층을 플랫폼으로 유도하려는 복안으로 풀이된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이러한 인센티브 구조가 단순히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모임통장을 매개로 한 신규 고객의 은행 생태계 유입을 가속화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오는 2월 18일까지 진행되는 모임 지원금 이벤트는 플랫폼 활성화에 방점을 찍었다. 구성원 2인 이상으로 구성된 팀을 대상으로 최대 30만 원을 지급하는 이 전략은, 모임통장의 핵심 성공 요인인 ‘네트워크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단순히 계좌 개설을 넘어, 실제 서비스 내에서 모임 활동이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도록 유도함으로써 체류 시간을 늘리고 데이터 기반의 금융 서비스를 고도화하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이번 서비스 출시를 통해 하나은행은 디지털 자산 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다지는 동시에, 모임 통장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모임통장이 단순한 회비 관리 도구를 넘어, 향후 멤버십 기반의 금융 상품이나 자산 관리 컨설팅과 결합하여 수익 모델을 다변화할 수 있는 강력한 플랫폼 기반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디지털 전환이 금융업의 생존을 결정짓는 핵심 과제로 부상한 현시점에서, 하나은행의 이번 시도는 고객 경험 중심의 금융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하려는 금융권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향후 제공될 추가적인 기능 업데이트와 플랫폼 고도화 작업이 실제 고객 확보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지 업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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