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데이터, 플랫폼 매출 119% 급증…AI 기반 수익화 모델로 IPO 청신호
데이터 기반의 실질적 수익 구조 완성…200만 사업장 거래 데이터와 AI 솔루션 시너지로 월간 흑자 전환 달성

한국신용데이터(KCD)가 2025년 플랫폼 부문에서 전년 대비 119% 급증한 매출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외형 성장을 넘어 데이터 기반 플랫폼의 수익화 모델을 완성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창사 이래 지속적인 투자 단계를 거쳐온 한국신용데이터가 이번 실적 개선을 통해 월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기업의 데이터 자산이 실질적인 영업 이익으로 직결되는 수익 구조를 공고히 했음을 시사한다.
이번 성장의 핵심 동력은 자사 서비스 ‘캐시노트’를 통해 확보한 방대한 금융 데이터의 인공지능(AI) 고도화에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연간 677조 원 규모에 달하는 200만 사업장의 거래 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AI 솔루션으로 분석하여 각 사업장에 최적화된 경영 및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AI 기술 도입을 통해 서비스 효율성을 높이고 타겟 마케팅과 운영 비용을 최적화한 전략이 영업 효율성 극대화로 이어진 결과다. 데이터가 단순히 축적되는 수준을 벗어나, AI를 통해 가치 있는 비즈니스 인사이트로 재가공되면서 고객의 결제 전환율과 플랫폼 체류 시간이 유의미하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의 적자 구조를 개선하고 흑자 기조를 확보함에 따라 한국신용데이터의 향후 행보에도 이목이 쏠린다. 이번 플랫폼 수익화 성공은 단순한 재무적 지표 개선을 넘어, 2026년 연간 흑자 달성을 위한 확고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는 한국신용데이터 입장에서 기업 가치를 입증하는 가장 강력한 근거가 될 전망이다. 기술적 기반과 재무적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한국신용데이터는 AI와 데이터를 결합한 차세대 소상공인 경영 플랫폼으로서 시장 지배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한국신용데이터의 이번 변화가 '도메인 특화 AI'의 성공적인 안착 사례라고 평가한다. 범용 AI 모델의 한계를 넘어 소상공인 거래 데이터라는 특화된 도메인을 AI로 효율적으로 활용함으로써 비용 대비 높은 수익을 창출했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데이터 기업이 플랫폼으로서의 수익성을 증명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과제”라며 “한국신용데이터는 AI를 통해 데이터의 질적 가치를 높이고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여 기업 생존을 넘어선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현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한국신용데이터가 AI 플랫폼 경쟁력을 바탕으로 어떤 시장 변화를 이끌어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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