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3분 읽기·2026년 4월 11일

국내 1세대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 중기부 '모두의 창업' 운영 맡는다

권도균 대표 등 베테랑 파트너들이 직접 나서 초기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는 실전 멘토링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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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의 산실로 불리는 액셀러레이터 '프라이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모두의 창업' 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액셀러레이터는 갓 태어난 스타트업에 자금과 공간, 그리고 성공을 위한 노하우를 전수하며 성장을 가속화하는 조력자를 의미한다. 이번 선정은 창업 생태계에서 검증된 프라이머의 역량을 정부가 공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프로그램의 핵심은 '실전형'이라는 점이다. 단순히 이론을 가르치는 수업이 아니라, 프라이머의 권도균 대표를 비롯한 모든 파트너가 직접 멘토로 나선다. 창업 현장에서 산전수전을 다 겪은 베테랑들이 초기 단계 스타트업의 눈높이에 맞춰 사업 모델을 날카롭게 점검하고, 시장에서 진짜 고객이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시장 검증' 과정에 집중한다. 막연한 아이디어를 현실적인 수익 모델로 다듬는 작업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선발된 초기 스타트업들은 단순히 조언만 듣는 것이 아니라, 기업 운영의 기초 체력을 기를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누린다. 혼자서 해결하기 어려운 조직 구축 문제부터 실제 투자자를 설득하기 위한 투자 유치 전략까지 구체적인 솔루션을 제공받는다. 특히 프라이머가 보유한 방대한 네트워크를 통해 엔젤투자자나 벤처캐피털(VC)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이제 막 첫걸음을 뗀 기업들에게는 매우 큰 자산이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의 마지막은 성과를 선보이는 데모데이가 장식한다. 이는 창업팀이 그간 갈고닦은 사업 성과를 세상에 내보이고 투자자들에게 눈도장을 찍는 중요한 무대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프라이머와 중기부는 대한민국 스타트업이 죽음의 계곡을 넘어 안정적으로 자생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경험 많은 선배 창업가들의 노하우가 정부의 체계적인 지원과 결합하면서, 성장을 갈망하는 초기 스타트업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가 마련된 셈이다. 프라이머의 이번 행보가 국내 스타트업 시장에 또 한 번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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