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생성형 AI 웹툰 솔루션 도입… 교실 내 디지털 창작 혁신 가속화
툰스퀘어와 업무협약 체결, '마주온' 플랫폼에 AI 웹툰 제작 도구 탑재… 공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 속도 높인다

글로벌 교육 현장이 디지털 전환의 파고를 넘고 있는 가운데, 충남교육청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공교육 시스템에 내재화하며 차세대 교실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최근 충남교육청은 에듀테크 전문 기업 툰스퀘어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교육 플랫폼 ‘마주온’에 AI 기반 웹툰 제작 솔루션 ‘투닝(Tooning)’을 본격적으로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디지털 기술이 창의적 표현의 도구로서 공교육 현장에 어떻게 안착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실증적인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디지털 창작의 물리적, 기술적 장벽을 해소하는 데 있다. 기존 웹툰 제작은 높은 수준의 드로잉 스킬과 오랜 숙련 기간을 요구해 일반 학생들이 교과 수업에서 활용하기에는 현실적인 한계가 존재했다. 그러나 투닝 솔루션은 텍스트 입력을 통해 캐릭터의 동작, 표정, 배경 등을 AI가 자동으로 생성하도록 설계되어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즉각적인 시각 정보로 구현할 수 있게 돕는다. 기술적 숙련도가 아닌 서사적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학생들은 수업 과정에서 보다 높은 몰입도와 성취감을 경험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이 주도하는 이번 변화는 공교육 인프라와 민간 AI 기술의 유기적인 결합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충남교육청의 교육 플랫폼인 마주온에 최신 AI 기술을 통합함으로써, 교사는 별도의 인프라 구축 없이도 정규 수업 내에서 웹툰 제작을 활용한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데이터 활용 능력과 기술 이해도를 요구하는 미래형 인재 양성이라는 교육적 목표와도 궤를 같이한다. 단순히 기술을 배우는 차원을 넘어, 기술을 도구로 활용해 결과물을 창출하는 실질적 학습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디지털 기반의 교실 수업 혁신은 단순히 학습 방식의 변화에 머물지 않는다. AI 기술은 교사들에게는 교수 설계의 유연성을 제공하고, 학생들에게는 개별화된 창작의 경험을 선사한다. 교육 현장 전반에 퍼져 있는 기술 활용에 대한 막연한 우려를 실질적인 성공 사례로 불식시키고, 기술과 인간의 협업이 만들어낼 수 있는 긍정적인 교육 효과를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충남교육청의 이번 시도는 향후 타 지자체 및 교육 현장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높으며, 공교육이 AI 시대를 대비해 어떻게 체질 개선을 이뤄내야 하는지에 대한 중요한 지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AI 기술이 교실 안으로 스며드는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앞으로의 교실은 창의성과 디지털 문해력이 결합된 혁신적인 배움터로 빠르게 진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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