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s Pick] ‘스마트병원’ 정조준한 피플앤드테크놀러지, 150억 투자 유치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기술로 디지털 헬스케어 혁신 주도… 동아에스티 등 투자 참여로 기업가치 900억 인정받아

병원에 입원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일은 의료진에게 가장 중요한 업무 중 하나다. 하지만 수많은 환자를 사람이 일일이 수동으로 점검하는 데는 물리적 한계가 존재한다. 이러한 의료 현장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나선 기업 ‘피플앤드테크놀러지’가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은 최근 150억 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며 차세대 스마트병원 솔루션 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이번 투자는 피플앤드테크놀러지가 가진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투자자들이 높게 평가했음을 의미한다. 특히 이번 라운드에는 제약 업계의 강자인 동아에스티가 전략적 투자자(SI)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기존부터 영업 파트너로 협력해왔던 두 기업은 이번 지분 투자를 계기로 기술 개발과 유통망을 결합해 사업 협력의 폭을 더욱 넓힐 계획이다. 이 외에도 원티드랩파트너스, 파인밸류자산운용 등이 재무적 투자자(FI)로 합류하며 힘을 보탰다. 이번 투자로 피플앤드테크놀러지가 확보한 누적 투자금은 152억 원이며, 기업가치는 약 900억 원으로 평가받았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의 핵심 경쟁력은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에 있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병원 현장에 접목해 환자의 움직임이나 활력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의료진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이는 단순히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병원의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환자들에게 더 안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병원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국내 스마트병원 시장은 급격하게 몸집을 불리고 있다.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의료 수요는 늘어나지만, 의료진의 업무 강도는 낮춰야 하는 상황에서 디지털 기술의 도입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피플앤드테크놀러지는 이번에 확보한 대규모 자금을 바탕으로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고, 시장 내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의료 현장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피플앤드테크놀러지가 그려낼 새로운 스마트병원의 미래가 업계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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