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창업과 AI 혁명에 787억 투입, 스타트업 생태계에 단비 내린다
과기정통부, 추경 통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청년 창업 지원부터 AX(AI 전환) 가속화까지 집중 공략

스타트업 생태계에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최근 추가경정예산 787억 원을 확정하며,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것이다. 이번 예산안은 단순히 자금을 공급하는 것을 넘어, 대한민국 창업 현장의 실질적인 체질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청년 창업 지원이다. 아이디어는 번뜩이지만 자본과 네트워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가들을 위해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 강화된다. 초기 자금 확보부터 기술 고도화까지 창업의 전 주기를 세심하게 살피겠다는 것이 정부의 복안이다. 이는 고용 시장의 새로운 활로를 찾고, 혁신적인 스타트업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드는 작업이다.
기술 트렌드의 중심인 'AX(AI 전환)' 분야 투자도 대폭 확대된다. AX는 인공지능을 모든 산업 현장에 도입해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흐름을 말한다. 단순히 AI 서비스를 만드는 것을 넘어, 제조, 물류, 서비스 등 전통 산업에 AI를 입히는 스타트업들이 이번 예산의 주요 지원 대상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 기반 기업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탄소포집 기술에 대한 투자 역시 주목할 만하다. 탄소포집은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환경 오염을 막는 친환경 기술로, 미래 유망 사업 분야다. 막대한 자본과 기술력이 필요한 이 영역에 스타트업이 도전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아주겠다는 전략이다. 기후 위기 대응이 전 지구적 과제가 된 시점에서, 이번 투자는 미래 시장을 선점하려는 기술 기업들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이번 추경은 자금난에 허덕이던 스타트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순히 돈을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분야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들의 도전 정신이 인공지능이라는 도구를 만나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여기에 친환경 기술이 더해져 미래의 지속 가능한 성장 모델을 완성해 나가는 과정이다. 정부의 이번 지원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업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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