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3분 읽기·2026년 4월 11일

익산에서 발견한 다채로운 내일, 일자리와 편의가 만나는 시간

결혼이민자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여는 새로운 기회, 그리고 스마트폰 하나로 끝내는 지방세 환급까지. 익산이 달라지고 있다.

city skyline across body of water during daytime

익산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도시의 풍경을 바꾸는 것을 넘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을 더 다채롭고 편리하게 만드는 데 집중하는 모양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결혼이민자를 향한 진심 어린 지원이다. 익산시는 결혼이민자가 단순히 지역사회에 머무는 것에 그치지 않고, 그들만의 특별한 강점을 살려 당당하게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들의 언어와 문화적 감각은 지역사회에 아주 큰 자산이다. 익산시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특히 눈길을 끄는 분야는 사법통역사 양성 과정이다. 전문적인 언어 능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어, 그들이 사회의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도록 돕는 것이다. 맞춤형 취업 교육은 이들에게 단순한 직업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자신의 가치를 확인하고 지역사회라는 더 큰 공동체의 일원으로 단단히 뿌리 내리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다져진 다양성은 익산이라는 도시의 내공을 한층 깊게 만든다.

행정 서비스의 풍경도 사뭇 달라졌다.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번거로운 행정 절차들이 스마트폰 속으로 쏙 들어왔다. 익산시는 지방세 환급금을 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시스템을 도입했다. 복잡한 서류를 챙기거나 관공서를 직접 방문할 필요가 사라진 셈이다. 스마트폰 하나로 내 권리를 찾는 시간은 길어야 1분 남짓이다.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이런 생활 밀착형 서비스는 가뭄 속의 단비와 같다.

결국 도시의 매력은 사람과 시스템의 조화에서 온다. 소외되는 이 없이 각자의 가능성을 꽃피우고, 시민의 불편함은 기술로 덜어내는 익산의 행보는 주목할 만하다. 다문화의 다양성이 새로운 활력이 되고, 디지털 행정이 일상의 여유를 만드는 풍경. 우리가 익산이라는 도시에 주목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문화적 다채로움과 스마트한 편의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시민들은 오늘도 조금 더 나은 내일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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