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3분 읽기·2026년 7월 7일

서초구, 550억 규모 'AICT 스타트업 2호 펀드' 조성… 유망 기업 퀀텀 점프 지원

양재 AI·ICT 특구 내 기술 스타트업 스케일업 가속화… 서초구 누적 펀드 규모 1,482억 원 돌파하며 생태계 육성에 박차

Shantanu Kumar

서초구가 양재 AI·ICT 특구 내 유망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550억 원 규모의 'AICT 스타트업 2호 펀드'를 새롭게 조성했다. 이번 펀드는 기술력을 갖췄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초기 및 성장 단계의 스타트업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이로써 서초구가 조성한 누적 스타트업 펀드 규모는 총 1,482억 원을 넘어서며, 국내 지자체 단위의 스타트업 지원 규모 중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하게 됐다.

이번 펀드는 주로 양재 AI 특구와 ICT(정보통신기술) 진흥지구에 둥지를 튼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투자하는 데 방점이 찍혔다. AI와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연구 개발을 이어가고 시장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핵심 목표다. 단순히 자금만 지원하는 것을 넘어, 지역 내 입주 기업들이 스케일업을 달성하고 후속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든든한 징검다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펀드 조성은 단순한 현금 지원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투자사(VC)의 검증을 통과했다는 신호가 되어 기업의 대외 신뢰도를 높이고, 다른 민간 자본을 추가로 유치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서초구는 이번 2호 펀드를 통해 기업들이 직면한 죽음의 계곡을 넘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생태계 조성을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양재 일대는 우수한 인재와 기술 인프라가 집중된 지역으로, 이번 펀드 투자가 본격화되면 해당 지역의 경제 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혁신 아이디어를 가진 청년 창업가와 기술 기반 스타트업들이 안정적인 투자 환경 속에서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는 셈이다. 서초구 관계자는 이번 펀드가 단순한 재무적 지원을 넘어, 지역 혁신 기업들이 성장 경로를 확보하고 기술력을 입증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서초구는 기술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투자자와 기업을 연결하는 네트워킹 강화와 보육 프로그램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노력을 병행할 예정이다. 1,482억 원에 달하는 거대한 펀드 생태계가 양재를 중심으로 어떻게 결실을 맺을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서초구 스타트업들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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