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육청, 맞춤형 AI 플랫폼 ‘바당’으로 공교육 디지털 전환 가속화
도내 교원 200명 대상 에듀테크 연수 실시…AI 기반 개별화 학습 환경 구축 및 교육 현장 디지털 생태계 혁신 주도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공교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고도화된 대응책을 내놓았다. 최근 도내 교원 200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바당에서 만나는 인공지능(AI) 미래교육’ 연수는 제주형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인 ‘바당’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교육 생태계 구축의 신호탄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기술을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교사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실무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바당’은 제주 교육 현장에 최적화된 AI 교수학습 플랫폼으로, 13종의 다양한 에듀테크 도구와 유기적으로 연동된다는 점이 핵심 경쟁력이다. 이를 통해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학습 데이터와 수준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학습 경로를 설계할 수 있다. 그동안 공교육 현장에서 과제로 지목되어 온 ‘일대다 수업’의 한계를 기술 도입을 통해 극복하려는 시도다. 연수에 참여한 교원들은 실제 수업 사례를 공유하며 디지털 도구 활용 능력을 배양하고, 교실 내에서 AI 기술이 어떻게 학생들의 참여도와 성취도를 높일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론을 구체화했다.
이번 플랫폼 도입은 교육청의 ‘맞춤형 교육 확산’ 전략과 맞닿아 있다. 교육청 측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공교육 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단순한 기기 보급을 넘어, 축적된 데이터를 분석하여 학습 취약점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를 즉각적인 교수법 개선에 반영하는 데이터 기반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최종 목표다. 이는 최근 교육계가 지향하는 ‘개인 맞춤형 학습’의 구체적인 실행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교육 전문가들은 제주교육청의 이번 행보가 국내 에듀테크 시장과 공교육 현장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이 교수자의 역할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교사가 학생들에게 더 밀도 높은 지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지능형 보조자’로서의 플랫폼 활용 사례를 확산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데이터 중심의 교육 환경 조성을 통해 제주도가 디지털 미래 교육의 표준을 정립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교육청은 향후 플랫폼의 성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교사들의 디지털 활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후속 연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관련 기사
AI 산업 도약 위한 ‘3·4·5 비전’ 공개… 고용 없는 성장·양극화는 과제
국가 AI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한 '3·4·5 비전'이 발표되었다. 산업 고도화라는 청사진에도 불구하고 고용 없는 성장과 AI 양극화라는 구조적 과제가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6년 7월 15일
AI 기술 혁신이 촉발한 사회 구조 변화, 새로운 혁신의 길을 묻다
인공지능(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함에 따라, 단순한 생산성 향상을 넘어 사회 전반의 구조적 혁신이 요구되고 있다. 기술 발전과 제도적 보완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한 새로운 사회적 해법을 모색한다.
2026년 7월 15일
AI 붐 타고 날아오른 美 금융권, 2분기 실적 호조 견인
AI 기술 혁신이 월가 금융 실적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골드만삭스 등 미국 주요 은행들이 AI 인프라 확충과 혁신 기업의 자본 조달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2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했다.
2026년 7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