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4분 읽기·2026년 7월 9일

기초의회, AI 기반 ‘스마트 패트롤’ 도입 가속화…데이터 행정 전환

광명·양평·의정부·포천시의회, AI 기반 안전망 구축 및 의정 효율화 위한 디지털 전환 박차

Markus Spiske

지방의회의 의정 활동에 인공지능(AI) 기술이 결합하며 행정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최근 광명시의회, 양평군의회, 의정부시의회, 포천시의회는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AI 기반 스마트 패트롤’ 체계 구축을 본격화했다. 이는 과거 인력 중심의 순찰 및 관리 체계에서 벗어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의사결정과 능동적 시민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디지털 기술과 지자체 행정의 결합은 단순한 효율성 제고를 넘어, 의정 데이터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민 밀착형 정책을 설계하는 데 중요한 기점이 될 전망이다.

광명시의회는 도시 내 유동 인구와 민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분석하는 AI 관제 시스템 도입을 제안하며 스마트 시티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양평군의회와 포천시의회 역시 방대한 지역 면적과 인구 분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AI 센서 기반의 스마트 패트롤 도입을 검토 중이다. 이들 지자체는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범죄 예방, 재난 위험 구역 탐지, 환경 미화 수요 예측 등 상시 모니터링이 필요한 분야에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의회는 데이터 시각화 도구를 활용해 주민들의 주요 민원 발생지를 시각화하고, 우선 순위별 예산 배정을 지원하는 정책적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AI 기반 행정 체계는 단순히 업무 효율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는다. 각 시의회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정책 평가가 가능해짐에 따라, 불필요한 행정 예산을 절감하고 자원을 효율적으로 재배분하는 데이터 기반 행정(Data-Driven Government)을 구현하고 있다. 또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시스템 강화를 통해 정책 수용도를 높이는 효과도 관찰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변화가 지자체 내에 파편화되어 있던 공공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플랫폼의 확산으로 이어질 것이라 분석한다. AI 기술이 의정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견인하면서, 지방의회는 기존의 감시자 역할에서 나아가 기술 혁신을 주도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다. 향후 광명·양평·의정부·포천시의회의 사례는 타 기초자치단체의 디지털 행정 도입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며, 이는 대한민국 지방자치 제도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심지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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