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 음향의 새로운 기준, 어플레이즈 ‘매장음악 통합징수단체’로 낙점
문화체육관광부의 선택을 받은 공간 음향 스타트업 어플레이즈가 매장음악 저작권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떠오른다.

그동안 카페나 식당 등 매장을 운영하는 사장님들에게 매장음악 저작권 문제는 꽤나 골치 아픈 숙제였다. 음악을 틀 때마다 여러 저작권 신탁 관리 단체에 각각 사용료를 내야 했고, 복잡한 행정 절차와 비용 정산은 소상공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왔다. 이러한 시장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팔을 걷어붙였고, 그 해결사로 공간 음향 솔루션 스타트업 ‘어플레이즈’를 매장음악 공연권 통합징수단체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단순한 행정적 변화를 넘어 스타트업이 전통적인 음악 저작권 시장의 구조를 바꿀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 공연권이란 저작물인 음악을 공개된 장소에서 재생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하는데, 지금까지는 이 권리에 대한 사용료를 징수하는 창구가 여러 곳으로 나뉘어 있어 현장의 혼선이 컸다. 어플레이즈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 흩어져 있던 징수 창구를 하나로 모으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어플레이즈의 가장 큰 강점은 복잡한 저작권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IT 기술이다. 기존의 아날로그 방식이나 수동적인 관리는 누락이나 과다 징수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하곤 했다. 하지만 이번 통합을 통해 소상공인들은 하나의 창구를 통해 쉽고 간편하게 음악 사용료를 정산할 수 있게 되었고, 저작권자들 또한 더욱 투명하게 자신의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이는 음악 산업 전반의 건강한 생태계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트업이 정부 부처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되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어플레이즈는 단순히 음악을 재생하는 도구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공간에 최적화된 음향 큐레이션 서비스와 데이터 기반의 관리 체계를 앞세워 시장을 공략해 왔다. 이러한 기술적 신뢰도가 이번 선정 과정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에서는 어플레이즈의 통합 서비스가 본격화되면 소상공인의 행정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고, 매장 내 음악 저작권 준수 문화가 더욱 빠르게 정착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
앞으로 어플레이즈는 매장음악 공연권 통합징수단체로서 저작권료 징수 및 분배의 투명성을 높이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기술 고도화를 통해 누구나 편리하게 매장 환경에 맞는 음악을 사용하고, 정당한 대가를 지불하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장 음악이라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영역에서 디지털 전환을 이끌어내고 있는 어플레이즈의 행보가 향후 국내 공간 음향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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