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테크·3분 읽기·2026년 7월 14일

한양대-한국경제신문, AI 실무 인재 양성 위해 'AICE' 도입

대학과 산업계의 경계를 허무는 실무형 AI 역량 검증 생태계 구축, 비즈니스 문제 해결 능력 극대화 기대

Florian Holly

디지털 전환의 속도가 가속화되면서 산업계가 요구하는 인재상의 기준점도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을 습득하는 수준을 넘어, 복잡한 비즈니스 난제를 인공지능(AI) 기술로 해결할 수 있는 실전형 역량이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것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한양대학교가 한국경제신문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I 실무 역량 인증 제도인 'AICE(AI Certificate)'를 재학생들에게 본격적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존의 학문 중심 교육 체계에 산업 현장의 실무 검증 시스템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AICE는 단순한 코딩 능력을 넘어, 데이터를 분석하고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기업 현장의 구체적인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한양대학교는 이번 제휴를 통해 재학생들이 재학 기간 내에 체계적인 AI 교육을 이수하고, 객관적인 역량 인증까지 마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

산업 현장에서는 이미 생성형 AI와 머신러닝 기술을 비즈니스 프로세스 전반에 적용하며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하지만 대학 교육과 산업 현장의 기술 수준 사이에는 여전히 적지 않은 간극이 존재한다. 한양대학교는 한국경제신문과의 협업을 통해 이러한 '기술 역량의 미스매치'를 해소하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질적인 AI 활용 능력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는 생태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는 학생들이 이론을 토대로 실제 데이터 환경에서 AI를 구현해 보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취업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AI 기술의 발전은 이제 단순히 인프라 구축의 단계를 지나 '활용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시대로 접어들었다. 한양대학교가 도입한 AICE 자격인증은 학생들이 스스로의 기술적 성취를 정량적으로 증명하는 지표가 됨과 동시에, 기업에는 신뢰할 수 있는 인재 선발 기준을 제공하게 된다. 교육 현장과 산업계의 협력 모델이 학문의 상아탑을 넘어 실질적인 경제 가치를 창출하는 혁신 현장으로 진화하고 있는 셈이다. 앞으로 양 기관의 협력이 실무 중심의 AI 인재 양성 생태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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