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3분 읽기·2026년 7월 15일

강원 스타트업, 서울 투자자를 만나다…산업은행 ‘KDB NextRound’ 강원 개최

지역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기회의 장이 열렸다. 산업은행이 마련한 이번 행사는 강원 지역 유망 기업의 스케일업을 지원하고 전국 단위 투자 네트워크를 연결한다.

jason hu

지리적 한계를 넘어 지역 스타트업이 더 넓은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산업은행이 강원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KDB NextRound in 강원’을 개최하며 지역 유망 기업들에게 새로운 기회의 문을 활짝 열었다. KDB NextRound는 스타트업이 투자를 희망하는 투자자들 앞에서 자신의 사업 아이템을 발표하고 소통하는 대규모 투자 유치 플랫폼이다. 그동안 주로 서울을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으나, 이번에는 강원 지역으로 무대를 옮겨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강원 지역 스타트업들이 수도권 중심의 투자 네트워크에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데 있다.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있다는 이유로 정보나 투자자를 만날 기회가 부족했던 스타트업들에게 이번 행사는 그야말로 가뭄의 단비와 같다. 단순히 발표만 하고 끝나는 자리가 아니라, 투자자들과 실질적인 대화를 나누고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논의하는 네트워킹 시간이 충분히 확보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강원 지역에서 활동하는 창업가들에게 이번 행사는 기업의 규모를 키우는 ‘스케일업’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외부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하면 제품 개발이나 시장 확대에 더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산업은행 측은 지역의 유망한 스타트업들이 이번 자리를 통해 투자자들의 눈도장을 받고, 더 나아가 전국 단위의 네트워크에 진입하는 교두보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수도권 투자자들 역시 강원 지역에서 숨겨진 원석 같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양측의 니즈가 딱 맞아떨어지는 장이 되었다.

창업 생태계는 사람이 모이고 정보가 공유될 때 비로소 꽃을 피운다. 이번 KDB NextRound는 강원 지역의 창업 열기를 확인하는 동시에, 스타트업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그리고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튼튼한 뿌리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산업은행이 주도하는 이러한 지역 중심의 투자 지원은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물리적 거리가 스타트업의 성장을 가로막는 시대는 지났다. 강원 지역의 스타트업들이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얼마나 더 높이 비상할지, 그들의 향후 행보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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