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3분 읽기·2026년 4월 10일

청주, 이제는 글로벌 핫플레이스로 도약할 시간

청주공항 날개 달고 일본부터 서울까지, 외래 관광객 공략 나선 청주의 매력 탐구

Coman Yu

청주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그동안 평범한 일상의 도시로만 여겨졌던 청주가 이제는 당당히 글로벌 관광 거점을 향해 출사표를 던졌다. 핵심은 청주국제공항이다. 하늘길이 다시 활짝 열리면서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어당길 준비를 마쳤다. 단순히 공항 문만 연 게 아니다. 청주시는 한국관광공사 세종충북지사와 손잡고 본격적인 홍보전에 돌입했다.

발걸음은 거침없었다. 시 관계자들은 서울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대규모 관광 상담회와 'K-관광' 로드쇼 현장을 종횡무진 누볐다. 전 세계 여행 트렌드를 주도하는 66개 여행사가 이들의 타깃이었다. 낯선 도시에 대한 호기심을 설렘으로 바꾸는 데는 B2B 상담만 한 것이 없다. 청주만이 가진 독특한 색깔과 콘텐츠를 정교하게 엮어 여행사 관계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오사카의 열기는 뜨거웠다. 일본 현지 여행사들은 청주라는 도시에 대해 새로운 발견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익숙한 서울이나 부산을 넘어, 진짜 한국의 멋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 청주는 가장 힙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시는 단순히 관광지를 소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외국인 관광객이 실질적으로 방문했을 때 느낄 수 있는 편리함과 매력을 극대화하는 인바운드 기반 강화에도 공을 들였다.

이제 여행은 얼마나 유명한 곳을 가느냐보다, 나만의 취향을 얼마나 세밀하게 채울 수 있느냐의 문제다. 청주는 바로 그 지점을 파고든다. 고즈넉한 역사의 숨결과 현대적인 라이프스타일이 공존하는 청주의 매력은 이제 곧 전 세계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에 오를 기세다. 국내외 66개 여행사와의 파트너십은 그 시작점이다. 전략적인 마케팅과 발 빠른 행보가 맞물리며 청주는 글로벌 관광 도시로의 체질 개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여행의 흐름이 변하고 있다. 대형 관광지에 몰리던 인파는 이제 좀 더 색다른 경험을 찾아 이동한다. 청주는 이 변화의 파도를 타고 가장 역동적인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공항에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거대한 관광 바람으로 변하는 과정은 흥미롭다. 낯선 여행객들이 청주의 골목을 누비고, 로컬 맛집에서 줄을 서며,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의 곳곳을 누비는 풍경이 머지않았다. 청주가 그리는 다음 페이지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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