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4분 읽기·2026년 4월 11일

영광군, 연말까지 농어촌버스 100% 전기차 전환… 친환경 교통체계 완성

경유 버스 퇴출 통한 탄소중립 실현… 농어촌 대중교통 인프라의 친환경적 전환 가속화

a person with white spots on their legs

전남 영광군이 지역 내 농어촌버스를 전량 친환경 전기버스로 교체하며 대중교통 체계의 대전환을 예고했다. 군은 노후화된 경유 버스가 초래하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쾌적한 이동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운행 중인 모든 농어촌버스를 전기차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탄소중립 실천 전략과 발맞춰 농어촌 지역의 환경 개선 및 에너지 효율 제고를 위한 정책적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현재 영광군은 기존 경유 버스의 교체 주기를 고려해 순차적으로 전기버스 도입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상당수의 노선에서 전기버스 운행이 안착한 상태다. 군은 연말까지 남은 노후 차량을 모두 교체함으로써 농어촌버스 100% 전동화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전기버스는 내연기관차 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어 이용객의 승차감을 대폭 개선하는 한편, 운행 비용 절감을 통해 대중교통 운영의 경제적 효율성 또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영광군은 전기버스 운행에 필수적인 충전 인프라 확충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차고지 내 고속 충전 시설을 추가 확보하고 운행 노선별 배차 간격과 충전 시간을 고려한 최적의 운영 시스템을 구축하여 전동화 전환에 따른 운행 차질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단순히 차종을 변경하는 수준을 넘어, 스마트한 대중교통 관리 체계를 도입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영광군의 사례가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농어촌 지역의 교통복지 모델로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평가한다. 지자체 주도의 과감한 녹색 투자는 대기질 개선이라는 환경적 가치뿐만 아니라, 유지보수 비용 절감을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을 상향 평준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전기버스 도입 확대에 따른 운영 인력의 전문화와 정기적인 안전 점검 체계 마련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영광군은 이번 전면 전환 이후에도 전기버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강화하고, 노선 체계 개선을 통해 군민의 대중교통 접근성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계획이다. 탄소중립 시대에 발맞춰 농어촌 지역이 선제적으로 친환경 모빌리티를 도입함에 따라, 향후 다른 지자체들의 교통 정책 수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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