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K푸드 수출 250억 달러 시대 연다… ‘넥스트 K푸드’ 프로젝트 본격 가동
푸드테크·그린바이오 집중 육성해 차세대 성장 동력 확보… 민관 협력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전략

정부가 글로벌 식품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넥스트 K푸드’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가공식품 수출을 넘어 푸드테크(Food-Tech)와 그린바이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신산업을 육성하여, 기존 라면·김치 등에 편중된 K푸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고 부가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식품 수출액 250억 달러를 달성하고, K푸드를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안착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생산부터 유통, 소비 전 과정에 디지털 전환을 도입하는 것이다. 정부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스마트 제조 공정 도입을 지원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체 단백질, 메디푸드(고령·환자용 식품), 간편식 등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은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R&D)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이는 글로벌 식품 트렌드가 건강과 지속 가능성으로 이동함에 따라 기술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수출 시장 다변화와 물류 인프라 확충도 병행된다. 정부는 기존 대형 유통망 중심의 수출에서 벗어나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과 전용 물류망 확대를 통해 K푸드의 신선도를 보장하고 수출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현지화 전략을 뒷받침하기 위해 국가별 규제 대응 및 인증 획득 지원을 강화하고, 국제 식품 박람회 참여 확대 등을 통해 K푸드의 인지도를 지속적으로 제고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프로젝트가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 질적 고도화를 이룰 기회라고 평가한다. 다만 급변하는 국제 통상 환경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는 해결해야 할 과제다. 이에 대응해 정부는 민관 합동 협의체를 구성하여 무역 장벽을 해소하고, 글로벌 식품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활성화해 수출 동력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푸드테크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자금 지원 및 규제 샌드박스 적용 등 제도적 뒷받침이 뒷받침된다면, ‘넥스트 K푸드’가 대한민국 수출의 새로운 주력 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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